[2023년 11월 21일] 부산여대, 펫로스케어 현장 견학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펫로스케어관련링크
본문
일전에 소개 드렸던 부산여대 특강 소식에 이어
부산여대 반려동물과에서 진행된
멘토링 캠프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로스케어를 방문해
장례식장의 시설들을 둘러보고 실제로 근무 중인
전문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들의 인솔 하에 이루어진
펫로스케어 견학 및 실습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학생들이 도착해 제일 먼저
다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보통 행사가 끝난 뒤 마지막에 촬영을 하는데
이틀에 걸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인해
학생들도 많이 피곤해하고
시간문제상 먼저 기념사진을 촬영했어요
사진을 촬영한 후 총 3개의 팀으로 나눠
각각의 팀을 펫로스케어의
전문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인솔해 현장 학습을 실시했습니다.
우선 반려동물 장례식의 절차를 설명하고
장례의 세부 사항들을 결정하는 곳에서
첫 번째 교육을 진행했어요
이곳에서는 장례지도사의
전문성이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 등에 대해 교육하고
수의, 관, 유골함 등 장례식에 사용되는 용품들의
종류와 보호자에게 용품을 안내하는 요령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첫 번째 교육을 마친 뒤엔
아이가 마지막으로 몸을 단장하는 과정인
염습을 진행하는 염습실로 이동해
염습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염습은 아이의 몸을 빗기고
몸에 묻은 오물 등을 씻어내는 과정과
무지개다리를 잘 건널 수 있도록
예쁜 수의도 입혀주는 과정이에요
염습 과정에 대한 교육은
장례지도사가 취해야 할 행동들과
주의점뿐만 아니라 염습 과정을 통해
보호자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추모식에 대한 교육이 끝난 뒤엔
화장 과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화장로에 대한 설명과 주의점을 상세히 설명하고
학생들이 직접 화장로를 운용해 보기도 했어요
화장로 운용은 고열이 동반되는 만큼
위험한 작업이기에 전문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의
엄격한 지도하에 진행되었답니다
화장로에 대한 교육을 마치곤
화장 참관실로 이동해 교육을 마저 진행했는데요
화장 참관실은 아이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단독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장에 대한 교육에서는 화장로 운용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장례지도사로서 보호자와 아이를
존중하는 법과 그에 따른 행동들을 교육했습니다
다음 과정으론 오브제스톤 제작실을 둘러봤는데요
오브제스톤이란 반려동물의 유골을 고열로 가공해
보석으로 만드는 것을 뜻해요
오브제스톤으로 제작한 유골은 일부러 던지거나
떨어트리지 않는 한 영구적인 보관이 가능해
최근 많은 보호자분들이 찾는 유골 보관법입니다.
이날 교육을 받은 학생들도 대부분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 이별까진 생각하지 않았더라도
오브제스톤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오브제스톤 제작 기계를 운용하는 법과
제작 시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어요
아쉽게도 직접 표본을 만들어볼 순 없었지만
최대한 자세히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봉안(납골)당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2층으로 이동하던 중 복도에 게시되어 있는
갤러리월을 함께 보고 있는 모습이에요
장례지도사가 단순히 장례만 진행하는 것이 아닌
상실의 슬픔을 겪는 보호자에게 위안이 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갤러리월에 대한 소개는
짧게 진행했습니다
봉안당에서는 현재 안치되어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둘러보고 봉안당이 필요한 이유와
봉안당을 관리하는 시스템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어요
유골의 특성상 습기가 많으면 곰팡이가 생기고
너무 건조하면 석회화가 진행되는 등
보관 환경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봉안당에는 철저한 온·습도 관리가 필요해요
이 과정에서는 관리에 대한 교육뿐 아니라
봉안당이 보호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그 소중한 의미를 지키기 위해 장례지도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답니다.
현장 학습의 마지막 과정으론
수목장과 잔디장등 다양한 장례 방법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펫로스케어에는 화초장이 마련되어 있어
앞마당에 핀 꽃 아래에 아이의
유골을 묻거나 뿌려주고 있어요
추운 날씨에도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여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이번 부산여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반려동물 산업 주역이 될 학생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고 또 반려동물 장례라는 산업을
소개할 수 있어 참 뜻 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반려동물 장례가 삶의 마지막 순간을 담당하는 만큼
현장 학습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그를 존중하는 법 등을
학생들이 배워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